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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옷' 입은 동네슈퍼 (수원일보2010-5-4)
등록일 2010.05.04 11:38:26 작성자 관리자
첨 부 조 회 2900

'브랜드 옷' 입은 동네슈퍼 "SSM 비켜"
수원 탑동등 전국 200개 나들가게 문열어
2010년 05월 04일 (화) <!--//-->차차웅 기자 twochaw@suwon.com

   
▲ 3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의 유통업체에 맞서기 위한 중소 수퍼마켓인 나들가게가 개점된 가운데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개점을 축하하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com

“나들이 하고픈 가게로 거듭나겠습니다.”

3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한 작은 마트가 ‘나들가게’로의 변신을 알렸다.

이곳의 업주 홍두표(49)씨는 타 지역에서 2년 넘게 장사를 하다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과의 경쟁에 밀려 6개월 전 이곳으로 이전, 새 출발 했지만 역시나 영업난을 이기지 못했다. 불과 100여m 밖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편의점 등 동종 점포도 적지 않은 현실에 부딪힌 것이다.

홍씨는 결국 ‘나들가게’ 지원사업에 접수, 선정돼 1억원 한도에서 시설개선비를 포함해 브랜드 및 정보화, 시스템 기기를 지원받아 가게를 단장하게 됐다.

이날 변신을 마친 가게 안은 어느 대형마트 못지않게 많은 물건들이 깔끔하게 진열돼 있었고, 직원들은 함박웃음을 머금고 손님 응대에 나섰다. 물건을 구입하고 나오던 한 주민은 “이전에도 몇 번 온 적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천지차이”라며 “백화점 식품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건냈다.

홍씨는 “영세가게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력 있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이 마음껏 드나들며 나들이 할 수 있는 가게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이날 1차로 권선구 탑동을 비롯해 전국 200개의 ‘나들가게’를 동시에 열었다. 이번에 영업을 시작하는 ‘나들가게’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3월부터 시설개선, 간판교체, 포스(POS)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 말까지 이미 3300개 점포가 사업에 신청접수한 상태다.

중기청은 올해 총 2000개의 ‘나들가게’를 연 뒤 오는 2012년까지 연간 4000개씩 총 1만개를 오픈시킬 방침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나들가게’ 240명의 지도요원들은 각 점포를 방문, 쇼핑환경·가격·위생 등의 개선 사업에 착수해 경쟁력 향상에 나서게 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대형마트와 SSM의 제도적인 규제의 필요성도 있지만 골목 가게들이 자생력·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친근감 있는 골목 가게만의 고유한 장점은 살리고 대형마트의 장점도 갖추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상은 매장 면적 300㎡ 이하의 소매 점포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점포가 가맹하고 있는 슈퍼조합 등에 신청하거나 홈페이지(www.nadle.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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