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인심이 살아있는 전통장터- 수원지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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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시장무한도전(경인일보09-10-8)
등록일 2009.10.08 11:02:09 작성자 관리자
첨 부 조 회 4930

'무료배송·홈피' 수원 지동시장의 무한도전 
221개 점포 연결 콜센터 전화 한통에 쇼핑 끝…  
 
 

[경인일보=조영달기자]'사람과 사람, 정겨운 미소와 넉넉한 즐거움이 있는 곳, 지동시장'

10여년전 유통시장이 개방되면서 우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의 치열한 생존의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 전투에서 이기려면 정부의 지원은 물론,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전통시장 고유의 문화를 이어가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위한 특색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장 상인들의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 전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지동시장 상인회 직원.

100여년 전통의 지동시장은 지역민들의 애환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수원 성곽을 배경으로 형성된 상설시장으로 주변에 밀집한 팔달문 주변상권 중 먹거리시장으로 순대와 정육·농수산물·생선·야채·떡·회센터 등 다양한 전통 식품을 취급하는 종합시장이다.

지동시장은 고객 위주의 쇼핑 환경 개선을 통해 고객들을 빠르게 유입하고 있다. 특히 무료배송 업무, 주차시설, 화성형 외벽공사를 통해 수원지역의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한다. 과거만 해도 순대와 떡·잡화 등으로 유명하고 먹거리 시장으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소비자의 다양화와 고급화 기호에 맞춰 수원화성과 연계된 전통시장으로 리모델링, 쾌적한 분위기와 수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 지동시장 약도.


















  







지역의 관광 명소를 시장에 접목시켰다. 수원 화성을 본뜬 조형물이 고객의 시선을 끌고, 시장 입구에 마련된 고객지원센터에는 어린이 놀이방과 휴게실, 소비자보호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형 시장으로도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실제 수원 화성을 찾는 관광객만도 한해에 3천만명에 달한다. 지동시장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순대타운을 특화하고, 관광코스에 순대타운을 넣어 외국 관광객과 젊은 고객을 대거 유치했다.

지금은 40~50대 주부 고객은 물론, 10~20대의 젊은 층, 외국 관광객도 두루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15% 할인을 해주고 10명 이상이면 차량도 보내준다.

백화점식 상품 진열장을 도입해 한층 더 깔끔해졌다. 점포 안팎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조명과 진열대를 백화점처럼 고급스럽고 밝은 분위기로 단장, 고객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최초로 콜 센터를 운영하고 홈페이지도 개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21개 점포를 연결하는 첨단 고객콜센터를 구축, 전화 한 통만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배송차량 2대를 항시 대기시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장방법 개선과 냉동탑차를 이용, 신선하고 위생적인 배송체계를 구축했으며 별도 운송비없이 고객의 집까지 배송하고 있다.

    
 
▲ 지동시장 캐릭터.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변화를 위한 상인교육장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상인교육을 실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의 고객유치 효과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경영 현대화 시책을 병행하고 있다.

지동시장은 대중교통의 70% 이상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그만큼 서민들의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자가운전자들을 위한 대형 유료 주차빌딩을 건설, 더욱 편안한 쇼핑을 지원하고 있다.

최극렬(전국상인연합회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은 오래전부터 국민의 삶이요, 지역경제의 뿌리였다"며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인회나 상인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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