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동시장 회장님.

수원 파장동에서 태어나, 매탄동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영통에서 살고있는 주부입니다. 어릴때부터 지동시장에 가시는 엄마를 따라가던 향수와 순대며 머리고기 등 군것질거리가 생각나 가끔 엄마와 같이 시장에 장보러가서 먹거리도 먹고 오는데, 시장 앞 복개천을 철거한다는 얘기를 인터넷을 통해 보았습니다.

청계천처럼 복개천을 철거해 하천으로 바꾸는 것은 좋은데, 복개천을 철거하면 주차장이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지금도 불법주차하고 있는 차들이 많아 다니기가 힘들고, 주차도 힘들었는데, 복개천을 철거해서 주차장을 없애면 장보러 갈 때 차를 어디다 주차해야 하나요?

주차할 곳이 없으니 버스를 이용해서 장본걸 들고 가라는 건가요?  이건 시장을 이용하지 말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가뜩이나 이용이 불편한 시장엔 오지말라고 광고하는거 아닌가요?

복개천을 철거하고 하천을 복원하는 걸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주차장이 없어져서 버스를 이용해 무거운 짐을 들고 가야하는 주부들의 고생을 생각해서 주차문제도 같이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동시장을 사랑하는 주부가..